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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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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사이드(평점-재미도: 5점 작품성: 4점)
작성자 : 관리자| 작성시간 : 2015-08-22 | 조회 : 12,883
내용

[리뷰]뷰티 인사이드, 한효주의 화보 같은 매력 제외하면 남는 것이 없어?
뷰티 인사이드 평점 재미도 5점 : 다양한 배우 출연에 만족하는 당신이라면?
뷰티 인사이드 평점 작품성 4점 : 그냥 CF를 2시간으로 연장한 느낌?
한효주 별점 테러와 별개로 영화 자체가 엉망이다!


‘뷰티 인사이드’는 주연을 맡은 한효주 때문에 영화 사이트 및 포털에서 별점 테러를 당하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한효주가 주연을 맡은 작품들이 개봉도 하기 전에 영화를 보지도 않은 관객들에게 별점 테러를 당하는 것은 동생이 얽힌 공군 사병 사망사건이 발단이 되었다. 중요한 것은 영화는 영화 자체로 봐야지 다른 어떤 선입견도 작용을 하면 안 된다. 그런 면에서 상당히 안타까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뷰티 인사이드’는 독특한 주제를 가지고 있다. 영화의 주인공은 잠을 자고 일어나면 매일 같이 성별과 얼굴이 바뀐다. 도저히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질 수 없는 그런 일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우진이 이수(한효주)를 만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자신의 비밀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우진과 이수의 데이트는 그래서 상당히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 행복한 시간이 잠을 자고 일어나면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는 것이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전해주는 즐거움이다. 특히 다양한 모습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다수의 배우들이 출연을 하고 있는 것 역시 영화의 또 다른 즐거움 중에 하나다.

‘뷰티 인사이드’는 우진 역으로 21인 1역 캐스팅이라는 파격을 들고 나왔다. 여자 주인공 이수를 제외하면 127분이란 상영시간동안 21명의 우진이 스크린을 넘나들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렇게 다양한 배우들이 우진이란 캐릭터의 감정 선을 과연 영화 끝까지 몰고 갈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이다.

관객들이 우진으로 출연하는 배우 중에 1명이라도 어색하게 여긴다면 사실상 영화는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영화의 주인공들이 느끼는 감정을 영화 말미까지 관객들이 함께 끌고 가는 것이 결코 쉽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뷰티 인사이드’는 이런 부분에서 상당한 약점을 노출시키고 있다. 분명 21인 1역 캐스팅은 파격적이면서 실험적인 방식이다. 하지만 런닝타임을 고려한다면 배우 1명당 출연할 수 있는 시간도 정해져 있고, 다양한 인물이지만 같은 인물인 우진이란 역을 스크린위에서 배우들이 자신의 색으로 표현해낸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이런 것들은 영화의 약점으로 고스란히 돌아오게 된다.

여기에다 ‘뷰티 인사이드’는 다양한 배우들을 보는 재미 외에 이야기적으로 탄탄해야 한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도 상당히 아쉬움을 드러낸다. 21인의 배우들이 우진 역을 소화해내면서 전해주는 멜로 라인이 너무나도 간결하고 단순해서 적응하기 쉽지 않다. 마치 화보의 한 장면 같은 한효주의 모습 등이 영화 전체에서 빛난다고 해도 그런 것들이 영화 전체를 구원하기는 힘들다.

‘뷰티 인사이드’는 광고에서 아이디어를 빌려왔다. 몇 분의 예술인 광고에서는 영화의 특이한 요소들이 상당히 빛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2시간 넘는 시간동안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어야 하는 영화에서 단지 몇 분의 마술이 통하기 힘들다. 그런 면에서 이 작품은 이도저도 아닌 매력을 뽐내는 작품이 되고 말았다는 생각이 든다. 수많은 배우와 화보 같은 영상 외에는 딱히 기억에 남는 것이 없는 작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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